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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중구청, 치킨집 '공무원 갑질'에 사과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6-19 5,553 Dailymotion

지난주, 인터넷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동영상과 함께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요, <br /> <br />영상을 보시면 손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이렇게 술을 바닥에 붓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죠. <br /> <br />술이 마시기 싫어서였을까요? <br /> <br />이후에 한 여성이 와서 바닥을 닦습니다. <br /> <br />이 일행, 가게를 나가고 여성은 다시 바닥을 닦고 있죠, <br /> <br />그런데 잠시 후 이 일행, 다시 가게로 돌아와서 삿대질을 하며 뭔가 항의하는 듯합니다. <br /> <br />작성자의 글에 따르면, 돌아온 손님이 영상 속 여성인 자신의 아내에게 "바닥 치우는 게 뭐 그리 대수냐" "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부자되겠다"라면서 항의와 조롱을 이어갔고, <br /> <br />작성자에게는 자신이 구청 직원이라며 "장사를 망하게 해주겠다"는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영상에서 보신 것처럼, 본인이 의도적으로 바닥에 술을 부어놓고, 뭐가 이리 당당한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죠. <br /> <br />영상 속의 당당한 손님들, 실제 구청 직원이었던 걸까요? <br /> <br />어제 대구 중구청은 홈페이지에 이처럼 구청장 명의의 사과문을 게시했는데요, 구는 "중구청 직원 전체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"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행정 조치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보다 낮은 자세로 올바른 구정을 펼치겠다"며 해당 업체 사장을 비롯한 모든 소상공인을 향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상공인을 보호해야 할 공무원이 되레 지위를 이용해 겁박하는 일, 다시는 없어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915272808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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